해양재난 있는 곳에 ‘하나님의교회’ 헌신이...
세월호·태안·여수기름유출 현장 자원봉사...바다의날 맞아 대통령표창
세월호·태안·여수기름유출 현장 자원봉사...바다의날 맞아 대통령표창
▲ 8일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하나님의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가운데)가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왼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해양환경보호와 재난구호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이 하나님의교회에 표창장과 함께 단체표창수치를 전달했다.
이번 수상과 관련, 해양수산부는 하나님의교회가 다년간 태풍 및 해양 기름유출 피해지역 복구, 해수욕장 일대 정화 등으로 해양환경 보전 및 안전사고 방지에 기여해왔다고 공적을 밝혔다.
세월호 참사때 하나님의교회 자원봉사자들의 무료급식 봉사 현장에 방문하기도 했던 김 차관은 “긴 기간 동안 불평 한 마디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해준 음식은 물론, 여러분이 보여주신 미소와 마음이 참으로 큰 위로가 됐을 것”이라며 “여러분의 헌신과 사랑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하나님의교회는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사고 방제활동을 비롯해 여수 기름유출사고 피해지역 무료급식 자원봉사, 경남 고성과 전남 완도·진도 등지의 태풍 피해 복구 등 각종 재난지역에서 복구 및 구호활동에 앞장섰다.
최근에는 세월호 참사 피해가족들을 위해 전남지역 하나님의교회 성도들을 중심으로 연인원 700여 명이 44일간 무료급식 자원봉사를 전개하기도 했다.
또,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병들어가는 항만과 바다 정화에도 솔선하고 있다. 평상시는 물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휴가철에 환경보호활동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실제로, 하나님의교회 관계자들은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해수욕장, 부산 해운대·광안리·송도해수욕장, 포항 신항만·칠포해수욕장, 보령 대천항,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제주 연대포구 등 전국 각지 정화활동에 연인원 1만 500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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